鍵物語・일본어열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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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플라톤은 미(칼로스:kalos)와 선(아가톤:agathon)이 하나가 된 상태로서 칼로카가티아(kalokagathia:아름답고 선한 것)라는 이상을 내세우고 있다. 인생에 유용한 것, 목적에 합치된 것이 선인 동시에 미라고 여겼다. 이에 반해서 근대 미학에서 미는 오로지 우리들의 감성에 조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미를 선으로부터 분리시키는 경향을 나타냈다.

[네이버 지식백과]  [beauty, 美] (두산백과)

 

E.칸트에 의하면 미는 단순히 감성적 인식으로서 주어지는 것이므로, 아름다움의 쾌감은 존재에 대한 무관심성에서 성립된다. 그것은 일반적인 쾌락과 같은 경향성에 의한 속박도 없고 존경에 의한 명령도 없으며, 사람의 마음 속에 형성되는 만족감으로서 자유스러운 놀이의 상태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런 뜻에서 선이나 유용성이 요구하는 합목적성으로부터 해방되어 있다. 미는 도덕법과 같이 보편적 승인을 요구하지 않으나, 승인을 기대한다. 쾌락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주관적인 것이지만 미적 판단은 보편성 ·객관성이 요구된다. 그러나 그 보편성은 진()이나 선()의 판단에서 요구되는 것과 같은 개념의 보편성은 아니다. 따라서 미는 ‘개념 없이 보편적으로 만족을 주는 것’으로 정의된다. 이와 같이 칸트의 이론에서 미는 독자적인 감성적 인식의 영역에서 그 위치를 차지한다. 그러나 미를 진이나 선에서 분리시키고 감성에 대응하는 면에서만 추구해갈 때에 미는 악과 결부되는 경향으로 흐르기 시작한다. 실제로 19세기 말의 데카당스나 위기시대의 C.P.보들레르나 O.와일드, J.P.사르트르나 J.주네에 의해서 미와 악 또는 배덕()과의 결부가 추구되었던 것이다. 미가 진이나 선과 단절되면, 반대로 부조리나 악과 결합된다. 그만큼 미의 자율성을 확립하기란 곤란한 일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beauty, 美] (두산백과)